이수한さん(@FromSirius)のカレンダー・ブログ形式Twitter | meyou [ミーユー]

 
  • 이수한 @FromSirius
  • 나 그때 뛰면서 알았다니까

  • Twitter歴: 1973日 (2018/12/01より)    一日の平均ツイート数 5.5つぶや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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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수한のカレンダー形式ツイート履歴
  • 02/25(火)
  • 5 tweets
  • 01時
  • 2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5日

    @5ubtle_언젠가 제가 공들여 접은 종이꽃을 꺼내 네게 내민다. "한 송이가 전부이긴 한데, 나름 열심히 접었어. 너 만나면 꽃 주고 싶었거든." 이런 제게 설마 네가 화를 내겠어. 어렴풋 드는 직감에 입가에선 호선이 떠나질 않는다. 입술 옆이 터졌던 것은 이제 아무런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.
         

  2. fromsirius

    2月25日

    @5ubtle_"그럼 다음부턴 내가 가지, 뭐." 네 보조 덕에 금세 침대맡으로 도착해 자연스레 엉덩이 붙여 앉고는 능글맞게 웃는다. 무언가 참는 듯한 네 표정을 가만 살피다 침대 위로 가만히 자리하고 있던 손을 꼬물꼬물 움직여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. 여전히 네 표정을 살피다, 이불 속에서
         

  • 00時
  • 3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5日

    @5ubtle_"나 부축해 줘. 침대까지 걸어야 하는데 다리 다쳤잖아." 능글맞게 웃으며 네게 제 몸을 기댄다. 설마 아픈 날 두고 혼자 가라고 하겠어. 가까이 닿은 널 더 꽉 끌어안는다.
         

  2. fromsirius

    2月25日

    @5ubtle_같았던 네 손바닥 위로 제 뺨이 가득 닿고서야 다시금 입꼬리 올려 웃는다. "이제야 보네, 황필조." 좀만 더 늦었으면 정말 휠체어 끌고 갈 뻔 했어, 장난스런 제 목소리가 병실을 살짝 울린다. 그리고 곧 아직 깁스를 풀지 않은 다리를 가리키며 자연스레 네 어깨 위로 팔을 걸친다.
         

  3. fromsirius

    2月25日

    @5ubtle_응, 필조야. 왜 불러.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제 이름을 부르는 네 목소리가 결국 하루를 만들어낸다. 아까만 해도 지루하기 짝이 없던 제 오늘이 너를 보고서야 이렇게 완벽해질 수 있는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지. 살짝 닿았다 떨어지는 네 손길이 아쉬워 그대로 제 얼굴을 앞으로 뻗는다. 스칠 것만
         

  • 02/24(月)
  • 3 tweets
  • 22時
  • 2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4日

    @5ubtle_알지만 그럼에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. 금세 가라앉는 텐션도 잠시, 줄곧 바라보고만 있던 문이 열렸다. "필조야!" 반가움에 만면에 화색이 돈다. 익숙한 얼굴에 저도 모르게 활짝 웃자 얼굴에 그대로 통증이 느껴져 살짝 표정이 굳는다. 티 났나? 네가 몰랐으면 좋겠는데.
         

  2. fromsirius

    2月24日

    @5ubtle_핸드폰을 들어 방금 온 알람에 입꼬리가 내려갈 생각을 않는다. 조금만 있으면 필조 오겠네. 콧노래 흥얼거리는 것도 잠시, 카메라를 켜 제 얼굴을 점검한다. 방금 씻고 나와 그럭저럭 나쁘진 않지만 곳곳에 남은 딱지와 통증이 신경 쓰여 한숨 한 번 푹 내쉰다. 아... 언제 낫냐. 어쩔 수 없음을 잘
         

  • 00時
  • 1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4日

    @5ubtle_자꾸 그렇게 약올려 봐, 나 휠체어 끌고 너 보러 갈 거니까. 이수한이 암만 황필조한테 약하다고 해도 고집 부릴 땐 부린다는 거 필조 너도 잘 알텐데. 어?
         

  • 02/23(日)
  • 6 tweets
  • 19時
  • 1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3日

    @5ubtle_무슨 날이지. 필조 너랑 얼마만에 보는 건데. 그때 탈출할 때 이후로... 우리 치료 받는다고 계속 격리되어 있었잖아. 아, 아냐. 그냥 내가 심심해서 접은 거니까 부담 갖지 말고 지금 와. 나한텐 필조 네가 제일 선물이야.
         

  • 16時
  • 1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3日

    @5ubtle_나 지금 문앞에서 딱 기다리고 있어. 아아. 방금 문 열려서 너인 줄 알았는데 간호사 선생님이셨어... 언제 와? 필조야, 나 너 주려고 종이꽃 접었어.
         

  • 14時
  • 1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3日

    @5ubtle_... 알겠어, 그럼. 그... 세수만 할게. 바로 와. 필조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뭐 별 수 있겠냐. 몇 호실인지 알아? 우리 다같이 같은 층이라는 얘긴 들었는데. 나는 왼쪽 맨끝에서 두번째 병실이야.
         

  • 13時
  • 1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3日

    @5ubtle_안 돼, 너한텐 항상 완벽해 보이고 싶어. 나 근처 샤워실 좀 잠깐 갔다 올 테니까 괜히 왔다가 허탕치지 말고 있어, 황필조. 안 서두를 테니까, 어? 다녀 올게.
         

  • 12時
  • 1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3日

    @5ubtle_너 반길 준비는 어제부터 하고 있었어. 얼른 와, 너 주려고 천혜향 꿍쳐놨어. 별로 안 좋아하면 다른 과일들도 있어. 아, 마실 것도 있고. 어... 잠깐만, 지금 나 얼굴이 말이 아니라. 5 분 정도 있다가 와. 나 얼굴만 좀 씻고 올게.
         

  • 01時
  • 1 tweets
  1. fromsirius

    2月23日

    @5ubtle_당연하지. 내가 너한테 한 것 중 모르고 한 건 단 하나도 없었어, 필조야. 그리고 이건 내가 너한테 매 순간 진심이었다는 말 맞고. 아, 필조야. 나 이제 손이 좀 저려서 톡도 못 칠 것 같은데. 진짜 얼굴 보면 안 돼, 이제? 보고 싶어.
      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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